평양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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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은 메밀로 만든 면을 차가운 육수에 말아 먹는 냉면의 한 종류로, 이름 그대로 평양 지역의 냉면에서 유래한 음식이다. 오늘날에는 함흥냉면과 함께 한국 냉면을 대표하는 양대 계열로 여겨진다.
평양냉면의 면은 일반적으로 메밀을 사용한다. 메밀 함량이 높을수록 면이 구수하고 툭툭 끊어지는 식감을 보이지만, 실제 음식점에서는 식감과 제면 안정성을 위해 전분이나 밀가루를 섞는 경우도 많다.
음식점에 따라 면의 굵기와 탄력은 크게 다르다. 어떤 집은 가늘고 부드러운 면을 내고, 어떤 집은 비교적 두껍고 탄력 있는 면을 낸다. 따라서 평양냉면의 면을 단순히 하나의 식감으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평양냉면에는 보통 편육, 삶은 달걀, 배, 오이, 무절임 등이 올라간다. 일부 음식점에서는 고춧가루를 약간 뿌리거나, 백김치·동치미 무 등을 함께 올리기도 한다.
평양냉면 전문점은 음식점의 역사, 지역적 계보, 운영 방식에 따라 여러 갈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장충동 평양면옥을 중심으로 언급되는 계열이다. 서울의 평양냉면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맑고 담백한 평양냉면의 한 축으로 여겨진다.
우래옥, 을밀대처럼 특정 계열로 묶기보다는 독자적인 스타일을 가진 평양냉면 전문점도 있다. 이들 음식점은 오랜 역사와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나, 의정부 평양냉면 계열이나 장충동 평양냉면 계열로 분류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