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비저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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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비저닝(Provisioning)은 사용자나 서비스가 요구하는 IT 자원(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계정과 권한 등)을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요청에 맞게 할당·배치·배포하여 곧바로 쓸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주는 일이다.
프로비저닝은 '공급하다(provision)'에서 온 말로, 자원을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필요한 때 내주는 과정을 가리킨다. 물리 서버만 쓰던 시절에는 장비를 사서 설치하고 운영체제를 올리는 데 며칠에서 몇 주가 걸렸다. 가상화와 클라우드 컴퓨팅이 자원을 소프트웨어로 나눠 쓰게 만들면서, 미리 만들어 둔 템플릿과 자동화 도구로 몇 분 안에 서버를 내줄 수 있게 되었다.
가상화 기반 프로비저닝은 할당 단위가 물리 장비보다 잘다. 서버 한 대를 통째로 주는 대신 vCPU 2개, 메모리 4GB, 디스크 50GB 처럼 필요한 조각만 떼어 주고, 다 쓰면 회수해 다른 곳에 다시 준다. 가상화의 효과를 꼽을 때 '향상된 프로비저닝'이라 부르는 것이 이것이다.
| 종류 | 내주는 것 | 예 |
|---|---|---|
| 서버 프로비저닝 | 운영체제와 미들웨어를 갖춘 서버(가상 머신) | 가상 머신 템플릿 복제, 클라우드 인스턴스 생성 |
| 스토리지 프로비저닝 | 논리 볼륨(LUN) | 씩(Thick)·씬(Thin) 프로비저닝 |
| 네트워크 프로비저닝 | IP 주소, VLAN, 방화벽 규칙 | DHCP, SDN |
| 사용자 프로비저닝 | 계정과 접근 권한 | IAM 에서 입사·전보·퇴사에 맞춰 계정을 만들고 바꾸고 거둬들인다 |
| 서비스 프로비저닝 | 응용 서비스와 그 설정 | SaaS 가입 때 사용자 전용 공간(테넌트) 생성 |
- 사용자 프로비저닝에서 계정과 권한을 거둬들이는 것을 디프로비저닝(Deprovisioning)이라 한다. 퇴사자 계정이 남아 있는 것은 대표적인 보안 약점이다
- 손으로 하는 프로비저닝은 느리고, 서버마다 설정이 조금씩 달라진다. 그래서 코드형 인프라스트럭처(Terraform, CloudFormation)로 자원을 만들고 앤서블 같은 구성 관리 도구로 설정을 맞춘다
- 클라우드에서는 사용자가 포털이나 API 로 직접 자원을 받아 가는 셀프서비스 프로비저닝과, 부하에 따라 자원을 늘리고 줄이는 오토 스케일링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