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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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로애락(喜怒哀樂)은 기쁨과 노여움과 슬픔과 즐거움을 아울러 이르는 한자성어이다.[1]
네 글자는 선진 시대 유가 문헌에 이미 나온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예기(禮記)》 〈중용(中庸)〉 첫머리이다.[2]
喜怒哀樂之未發,謂之中。發而皆中節,謂之和。中也者,天下之大本也。和也者,天下之達道也。致中和,天地位焉,萬物育焉。
“기쁨·노여움·슬픔·즐거움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태를 중(中)이라 하고, 일어나되 모두 절도에 맞는 것을 화(和)라 한다. 중은 천하의 큰 근본이고, 화는 천하에 두루 통하는 도이다. 중과 화를 이루면 하늘과 땅이 제자리를 잡고 만물이 자란다.”
《춘추좌씨전》 소공(昭公) 25년에도 정나라의 자대숙(子大叔)이 조간자(趙簡子)에게 예(禮)를 설명하며 “백성에게는 좋아함·싫어함·기쁨·노여움·슬픔·즐거움이 있으니, 이는 여섯 기운에서 생긴다(民有好惡喜怒哀樂,生于六氣)”고 말하는 대목이 있다.[6] 《정선판 일본국어대사전》도 이 대목을 참고 문헌으로 든다.[3]
〈중용〉의 이 구절은 뒤에 성리학에서 마음의 본체와 작용을 논하는 핵심 근거가 되었다. 《성어전》이 용례로 드는 《홍루몽》 제111회의 “희로애락이 아직 일어나지 않았을 때가 곧 성(性)이고, 희로애락이 이미 일어나면 정(情)이다(喜怒哀樂未發之時,便是個性;喜怒哀樂已發,便是情了)”라는 말도 성리학의 이런 설명과 같다.[2]
-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10년 동안 이끌며 겪은 희로애락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 그는 희로애락을 좀처럼 얼굴에 드러내지 않는다.
- 이 영화는 평범한 가족의 희로애락을 담담하게 그렸다.
- ↑ 1.0 1.1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희로애락”,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Result.do?searchKeyword=%ED%9D%AC%EB%A1%9C%EC%95%A0%EB%9D%BD, 확인날짜=2026-09-30.
- ↑ 2.0 2.1 2.2 대만 교육부 《성어전(成語典)》 2020, “喜怒哀樂”, https://dict.idioms.moe.edu.tw/idiomView.jsp?ID=17288, 확인날짜=2026-09-30.
- ↑ 3.0 3.1 3.2 《디지털 대사천(デジタル大辞泉)》·《정선판 일본국어대사전(精選版 日本国語大辞典)》·《사자숙어를 아는 사전(四字熟語を知る辞典)》, “喜怒哀楽”, 코토뱅크, https://kotobank.jp/word/%E5%96%9C%E6%80%92%E5%93%80%E6%A5%BD, 확인날짜=2026-09-30.
- ↑ 국립국어원, 〈한글 맞춤법〉 제52항, https://korean.go.kr/kornorms/regltn/regltnView.do, 확인날짜=2026-09-30.
- ↑ 《예기(禮記)》 〈중용(中庸)〉.
- ↑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소공(昭公) 25년.
- ↑ 국사편찬위원회 조선왕조실록, 《연산군일기》 17권, 연산 2년 8월 10일 갑신 3번째 기사, https://sillok.history.go.kr/id/wja_10208010_003, 확인날짜=2026-09-30.
-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칠정”,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Result.do?searchKeyword=%EC%B9%A0%EC%A0%95, 확인날짜=2026-09-30.